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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3. 18. 09:30

[ 2007. 3. 11 ]


"이번엔 작년 6월과 다르다."

KT가 오는 4월 본격적인 와이브로(WiBro) 상용화를 앞두고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지난 해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와이브로는 가입자가 2천명에 불과하다. 와이브로 위기론까지 대두되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KT는 "이번에는 확실히 무엇인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10개월 전과 가장 큰 차이는 KT의 '마인드'다. 공급자나 기술의 관점이 아니라 '고객'의 입장에서 와이브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KT 표현명 휴대인터넷 본부장은 "와이브로에 대해 우려하는 바를 모두 알고 있다"며 "4월 본격 상용화에는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 것인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술 아닌 "고객" 관점에서

지금까지 와이브로(Wibro)에는 '세계 최초' '국산' '고속 이동 중에 인터넷 접속' 등의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이는 와이브로 기술 개발을 주도했던 KT, 삼성전자 등 공급자나 정부가 바라본 와이브로의 모습이었다. 또, 와이브로는 곧잘 고속하향패킷전송(HSDPA)과 비교되곤 했다.

하지만 실제 이용자들은 와이브로가 세계 최초인지 아닌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으며 와이브로와 HSDPA가 무슨 차이가 있는지에는 더욱 관심이 없다.

표현명 본부장은 "고객들은 와이브로를 사용하면서 자신이 어떤 가치를 얻을 것인가, 지불한 만큼의 만족할 수 있는가에 더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오는 4월 본격 상용화하는 와이브로는 이러한 KT의 고민이 담겨 있다. KT는 와이브로의 모토를 '모바일2.0 크리에이터'로 잡았다.

지금까지 무선인터넷이 가졌던 낮은 전송속도와 높은 요금의 한계를 벗어나 와이브로는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인터넷에 접속하고 싶어하는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겠다는 것이다.

표현명 본부장은 "와이브로를 통해 본격적인 모바일2.0 시대를 열겠다"며 "지금까지 모바일 서비스가 다운로드 중심의 모바일1.0 세상이었다면 앞으로 KT 와이브로가 펼쳐갈 모바일 세상은 고객이 항상 인터넷에 접속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업로드 중심의 모바일2.0 세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운로드뿐 아니라 안정적으로 업로드가 가능한 와이브로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KT는 최근 국내 이용자제작콘텐츠(UCC) 서비스를 이끌고 있는 판도라TV, 태그스토리, 올블로그 등 3사와 제휴했다. 스마트폰, 울트라모바일PC(UMPC) 등 와이브로 단말기를 이용해 UCC 동영상을 자유롭게 올리거나 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이밖에 복수의 웹메일 서비스를 한번의 인증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웹메일, RSS 기반의 개인 맞춤형 정보 서비스인 '마이웹' 등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와이브로 전용 단말기에서는 '풀 브라우저'를 채택해 이용자들이 어느 서비스에서든 접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생각이다.

KT는 최근 'KT WiBro' 브랜드를 발표하고 고객들에게 와이브로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제 와이브로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다는 얘기다.

KT는 지난해 와이브로 서비스를 시작해 놓고도 의도적으로 홍보나 프로모션 활동을 자제했다. 완성도가 낮은 서비스로 인해 자칫 와이브로의 이미지가 나빠질 것을 우려해서였다.

새로 발표한 KT WIBRO 브랜드는 중앙의 반원에 둘러싸인 'W'를 형상화한 것이다. W는 'Wibro Style' 'Wibro World' 'Wireless' 'Wonderfull' 등을 의미한다. 또한 발음은 'Double you'를 상징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지금까지 이동중에 의미없이 보냈던 시간 대신 또 다른 자신을 발견 할 시간을 갖고 자신의 가치를 두배(Doulbe) 높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와이브로 상품력도 향상

KT 휴대인터넷 사업본부의 정관영 상무는 최근 열린 와이브로 융합 서비스 기술 워크숍에서 "상품력을 구성하는 요금, 단말기, 커버리지 요소 중 그동안 와이브로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단말기와 커버리지의 문제가 해소됐다"고 밝혔다.

KT는 최근 노트북에서 와이브로와 HSDPA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USB형 단말기를 출시한 데 이어 4월 1일 상용화에 맞춰 CDMA와 와이브로를 동시에 지원하는 전용 단말기 2종을 더 선보일 계획이다. 이중 하나는 지난해 11월 열렸던 삼성모바일와이맥스서밋2006에서 선보였던 '디럭스 MITS(SPH-P9000)'이다. 또한 2.8인치 LCD와 DMB 기능을 탑재한 와이브로 스마트폰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와이브로 기능이 탑재된 울트라모바일PC, 휴대용멀티미디어재생기(PMP), MP3 등 다양한 기기들이 올해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고객들의 초기 단말기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4월부터는 지하철을 포함해 서울 전역과 수도권 일부에서 와이브로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특히 와이브로의 주 타깃인 20~30대 젊은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서울내 대학은 물론 수도권 17개 대학에 와이브로를 구축했다. KT 관계자는 "4월부터는 수도권 7개 도시에 있는 17개 대학 및 주변 상가에서 와이브로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외뿐 아니라 건물 안에서도 와이브로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KT 관계자는 "서울에 있는 저층의 건물들은 별도의 장치 없이 실내에서도 와이브로를 이용할 수 있다"며 "전파가 도달하기 어려운 주요 고층 빌딩에는 실내 AP(Access Point)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들은 버스나 지하철로 이동할 때, 혹은 외근 중에 언제든지 와이브로를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대학생들은 인터넷을 이용하기 위해 굳이 학교 컴퓨터실을 찾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요금, 커버리지 확대가 "숙제"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이브로의 요금이 현재의 초고속인터넷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 해결해야 할 숙제다.

와이브로 요금 체계는 기본료+정액요금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인터넷을 적게 사용하는 고객을 위한 슬림 요금제는 기본료 1만5천원(300MB 제공)에 MB당 70원의 요금이 추가된다. 프리미엄 요금제는 기본료 4만원(기본 3GB)에 MB당 7원의 요금이 추가된다. 최근 인터넷이 멀티미디어 환경으로 전환되면서 하루에도 오가는 데이터가 수백MB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부담스러운 요금제다.

요금 수준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KT는 3월말까지 가입자에 대해 한시적으로 프로모션 요금제를 적용하고 있다. KT는 4월 본격 상용화 이후 어떤 요금을 적용할지는 결정하지 못했다.

KT 관계자는 "4월 본격화에 대비해 현재 다양한 요금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있다"며 "3월말에 최종적인 요금 전략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와이브로의 요금 수준이 높다는 것은 당초 '저렴함'이 와이브로의 장점으로 소개됐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의외의 결과다. 이는 기지국 장비 가격이 예상보다 높게 책정되면서 생겨난 문제다. 앞으로 다양한 장비 업체들이 경쟁하게 된다면 이 문제는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전 지역에서 와이브로를 이용할 수 있다고는 하나 아직 수도권 인근 도시까지는 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KT는 3분기부터는 수도권 인근 지역까지도 와이브로 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경우 수도권에 거주하며 서울에 직장이 있는 소비자들도 출퇴근 길에 와이브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과 수도권에 전국민의 60%가 거주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 정도만으로도 경쟁력을 가진다.

KT는 올해 와이브로 서비스 지역 확대에 2천 4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전국 주요 도심 지역까지 와이브로가 확대된다.



◆KT, "결합판매로 약점 극복"

KT는 와이브로의 요금과 커버리지의 한계는 결합상품으로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서비스와의 결합으로 와이브로의 약점을 상쇄한다는 전략이다. 정부도 와이브로 활성화 차원에서 와이브로와 타 서비스간의 결합판매에 대해 규제를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와이브로는 기본적으로 도심형 서비스로 도시 외곽 지역이나 농어촌까지 망을 확대하기 어렵다. KT는 이러한 지역에서까지 인터넷접속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HSDPA와 와이브로의 결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즉, 도심에서는 와이브로를 이용하고 외곽에서는 HSDPA를 이용하는 것이다.

또, KT는 이동전화와 와이브로와의 결합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와이브로에서 인터넷전화(VoIP)를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에 CDMA와의 결합을 통해 음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2007. 3. 1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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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3. 18. 08:43
* KTmobile 홈페이지 :

http://www.ktmobi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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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3. 18. 08:40
* 서포터즈 공식 사이트 :

http://club.paran.com/letsktwi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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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3. 18. 08:31
[ 2007.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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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명본부장


‘D-37일.’

KT가 오는 4월 서울 전역에 휴대인터넷 ‘와이브로’ 서비스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수천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와이브로 사업이 현재까지 가입자가 1700여명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와이브로의 장밋빛 꿈’이 물거품이 되는게 아닌가 하는 갖가지 우려와 오해가 뒤따르고 있다.

하지만 KT는 4월부터 ‘진짜’ 와이브로 서비스가 뭔지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와이브로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표현명 KT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사진)은 21일 인터뷰에서 “와이브로 사업은 이제부터가 본 게임으로 내년엔 빅히트를 칠 것”이라며 중도 좌초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올해 안에 와이브로 가입자를 20만명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나아가 올해 말에는 상·하향 전송속도가 지금보다 2배 빠른 ‘와이브로II’를 내놓는다. 이렇게 되면 와이브로로 700MB짜리 영화 한편을 다운로드하는데 지금의 절반인 2분50초면 가능해진다.

표 본부장은 “올해 말 개발이 끝나는 ‘와이브로II’는 다운로드 34.6MB, 업로드 8MB로 유선 초고속인터넷 이상의 속도로 빨라진다”며 “와이브로는 대용량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한 차세대 통신인 4G기술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표 본부장은 일각에서 제기된 와이브로 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일축하고 “와이브로 사업계획은 전혀 변화가 없으며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지금 와이브로가 안된다고 실패가 아닌가 판단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 앞으로 시원찮을지 아닐지는 더 두고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전국 서비스가 안되는 것 갖고 말이 많은데 우선 4월에 서울과 수도권지역에 상용화한 후 고객 반응을 보고 단계적으로 수도권과 전국 주요도시로 커버리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이를 위해 표 본부장은 “오는 2010년까지 와이브로의 전국망 구축에 약 1조원의 투자를 잡아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과 KTF가 3월 고속데이터패킷접속(HSDPA)의 전국망 서비스에 따라 와이브로의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표 본부장은 ‘HSDPA와 시장이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HSDPA는 중저속 데이터통신 시장이며 와이브로는 초고속인터넷을 포터블로 옮겨온 것”이라며 “와이브로는 HSDPA의 대체재가 아니라 상호보완재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HSDPA에 밀려 와이브로 서비스가 중복투자나 후퇴하지 않느냐는 우려에 대해 와이브로와 HSDPA는 경쟁관계가 아니라는 뜻이다.

표 본부장은 “와이브로는 업로드 속도가 HSDPA의 4배다. 도심지역에서 대용량 무선 멀티미디어서비스가 강점인데 자기가 찍은 동영상을 바로 올릴 수 있어 긴급을 요하는 상황에선 매우 유용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커버리지 문제는 결합서비스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표 본부장은 와이브로+HSDPA+네스팟과 결합해 서울 도심지역에선 와이브로로, 실내에선 네스팟으로, 전국서비스가 가능한 KTF의 HSDPA로는 소용량 데이터 이용이 가능해 한결같은 초고속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 본부장은 “와이브로와 음성통신,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이 통합된 ‘와이브로 스마트폰’을 4월에 내놓는다”며 “또 음성(CDMA)과 결합하는 DBDM단말(듀얼밴드듀얼모드), 울트라모바일PC(UMPC),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게임단말기 등 와이브로 단말기는 계속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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